2019-11-05
소 바이러스 설사병
○ 병인체
Flaviviridae Pestivirus속의 Bovine Viral Diarrhea Virus(BVDV)
○ 주요증상
소바이러스성설사병의 증상은 급성형, 준임상형, 호흡기형, 번식 장애형 및 만성형으로 구분된다. 급성형은 송아지에 다발하고 심한설사, 백혈구감소증, 식욕절폐, 유량감소, 기침, 호흡촉박, 콧물, 탈수에 의한 폐사가 흔히 발생한다. 준임상형은 전 연령층에 발병가능하며 이때는 크게 증상은 없으나 약한 발열, 백혈구감소증, 기침 및 구강점막의 산발적 난반이 관찰된다. 호흡기형은 주로 3~6개월령에 다발하며 이때의 증상은 발열, 콧물, 호흡촉박을 보인다. 번식장애형은 태반감염으로 인한 유산 흑자 및 사산이 일어나거나 태어난 신생우의 운동실조 및 나약증세를 보인다. 만성형은 준임상형 또는 급성형감염으로부터 회복한 소에서 다발하며 증상은 간헐적 설사, 콧물, 콧등의 각피형성, 눈물, 피부의 균혈증, 일시적인 구강내 난반 및 궤양을 보인다. 임신초기의 태아에 감염시 특징적으로 감염우에서 분만된 송아지에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면역기능저하를 야기하여 생산성이 극도로 떨어진다.
○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
1953년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경상남북도에 600여두의 소에게 수양성설사증을 주증으로 하고 구강점막 등에 궤양을 보여 가축위생연구소에서 가검물을 채취 소바이러스성설사증의 발생을 확인하였으나 유입경로 및 유입추정년도는 불명하다.
○ 국내피해상황
농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~30%의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.
○ 예방 및 치료
예방관리로는 어미의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수동면역이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이 유효하나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이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. 본 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는 전염성비기관염, 인플루엔자 및 소 바이러스성설사점막병의 3종 혼합불활화백신이 사용되고 있다.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대증요법으로 전해질 및 수액제제를 공급하여 탈수를 방지하고, 광범위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의 2차감염을 방지한다.